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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개미와 반대로 간다.'
단한번도 틀린적 없는 투자 격언중의 격언
지금 시장의 자금이 몰리고 있는곳이
어디인가 살펴보면
원유시장이랑 주식시장이다.
하지만 두 시장 모두 투자적기가 아니다.
일단 개미들이 들끓기도 하지만, 코로나 사태의 후폭풍을 생각하면
지금은 절대 매수 타이밍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이 투자타이밍인 시장은 어디에?
바로 원자재이다.


주식과 원유가 주목받은 이유는 코로나는 일시적 시장외부요인으로 인한
과도한 급락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코로나의 영향력은 모든이들의 예상보다 더 오래 더 강력하게
우리 사회를 바꿔놓을 것이다.
이미 시작된 실업률 상승과 무리한 통화팽창정책의
후폭풍으로 인한 더블딥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원자재는 뭐가 다른가?
석유는 과도한 생산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로
저유가기조는 이미 확정
하지만 원자재는 일단 재고율이 높지않다
거꾸로 코로나로인해 생산차질로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경기부양을 위해 각국 정부의
정책은 대규모 건설 내지는 인프라 사업지원이 우선된다.

이런 정책의 특성상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은 경기침체와 무관하게 수요가 꾸준할것이다.

 

그럼 전세계 원자재시장을 움직이는 중국의 상황을 살펴보자.
중국발 수요 감소 우려로 원유 가격은 내려간 데 반해

중국에서의 공급 차질에 화력발전용 석탄과

제철용 페로바나듐·망간금속 가격은 크게 올랐다. 

화력발전용 석탄 가격은 근로자 부족에 따른

중국 광산 운영 차질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로 1천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이동을 제한하고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축소하면서 공급망이 차질을 빚고 있다. 

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중국 북부 항구인 진황다오에서 남부로 운송되는

발전용 석탄 가격은 올해 3.8% 오른 톤당 82.44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원유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브렌트유 가격이 18% 내린 것과 대조된다. 

글로벌 플랫츠의 조 알디나 석탄 분석 부문 헤드는 이웃 나라 몽골이

중국으로의 석탄 운송을 금지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분석했다.

항구에서 전염병 검역이 강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발전용 석탄 시장에서 중국 소비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커진 것도 가격 변동성을 높인 요인이다. 미국과 유럽은 그동안 발전용 석탄 소비를 줄여왔기 때문이다.

철강업체와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소비하는 페로바나듐 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 애널리스트는 작년 기준 전 세계 페로바나듐의 70%를 중국이 생산했다며

코로나로 올해 생산량이 40%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 페로바나듐 가격은 연초 대비 20% 이상 오른 파운드당 13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에서는 26% 뛴 킬로그램당 28.70달러까지 상승했다. 

CRU의 그렉 스마트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 (페로바나듐) 대부분을 공급한다"며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되기에 시장이 꽤 충격을 받았다"고 저널에 답했다. 

제철용 전기분해망간금속도 올해 26% 오른 톤당 2,087.50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분해망간금속의 90%는 중국에서 생산되며

중국은 호주와 아프리카에서 광석을 수입한다.

코로나 여파로 중국 내 전기분해망간금속 운송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내 일부 트레이더는 시세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유럽 수입업체들은 주문 자체를 중단했다.

특수금속 거래 플랫폼인 메탈스허브의 세바스챤 크레프트 공동 창립자는

"물건을 항구까지 운송하는 게 문제"라며 "물류 문제가 상당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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