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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려는 일본애니작품은 쿠로무쿠로(クロムクロ)

오래간만에 감사한 거대로봇물이다.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도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라

좀처럼 로봇물은 보지않지만 

왠일로 예고편에 눈길이 가서 한번 봤는데

작화가 너무 맘에 들어서 결국 다보게 되었다.

로봇의 디자인이나 움직임이 일본 사무라이 느낌이다.

 

되도록 큰화면에서 보기를 추천 아래 동영상은 1화에서 가장 맘에 든 부분이다.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타테야마국제고등학교에 다니는 시라하네 유키나(白羽由希奈)는

UN소속의 모친이 잊고 두고간 핸드폰을 전달하기 위해

쿠로베연구소에 방문하게 된다.

쿠로베연구소는 댐 건설 과정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거대로봇 '아티펙트'를 연구하는 국제연합 산하의 기관이다.

때마침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사내가 등장하고 

그는 연구소에서 우연히 부딪힌 시라하네 유키나를 공주라고 부르면서

그녀를 데리고 아티펙트를 조종해서 연구소를 탈출해서

또다른 로봇무리와 싸움을 벌인다.

 

사실 이 작품은 메카닉물이라고 하기에는

로봇 전투보다 등장인물간의 갈등과 방황

그리고 위기에서 성장해가는 소녀들을 그리는데 초점이 맞춰진 성장물에 가깝다.

특히 치열한 전투의 뒤처리 과정이나 일상생활의 모습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현실적인 부분을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잘 그려내고 있다. 

 

특히 작화와 음악, 그리고 성우들의 연기도

뭐하나 빠지지않고 훌륭하기 때문에

로봇물에 관심이 없어도 한번쯤 볼만한

애니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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